올 한 해,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보내셨나요? 12월을 앞두고 한 해를 돌아보니, 저도 새해 초에 세웠던 다짐들이 떠오르네요. 제 다짐은 "주변 사람들에게 좀 더 다정해지자"였는데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을 읽고 마음속에 새겼던 목표였습니다. 특히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적을 정복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친구를 만들었느냐로 평가해야 한다"라는 문장이 깊이 와닿았었어요. 하지만 바쁜 일상에 휩쓸려 어느새 그 다짐을 잊고 지낸 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 혹시 저처럼 잊고 지내던 다짐이 있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서평맛집에서는 요즘 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와 함께 연말 선물로 추천하기 좋은 책 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스스로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로도 딱 좋은 책들입니다. 좋은 서평과 함께 꼼꼼히 골라봤으니 즐겁게 살펴보세요.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
- 선물하기 좋은 책
- 도플 PiCK! 추천 서평
- 요즘 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
|
|
|
오늘 레터에 딱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같이 들어주셔도 좋고 따로 감상해 주셔도 좋습니다 💚 |
|
|
"타고난 환경이 운명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더 나은 삶으로 도약할 수 있는 '아비투스의 힘'이 있습니다."10만 독자의 뜨거운 반응으로 탄생한 『아비투스의 힘』은 계층 사다리를 성공적으로 올라선 사람들의 특별한 비밀을 들려줍니다.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말한 '아비투스'는 사회문화적 환경으로 형성되는 제2의 본성이자 습관을 의미하는데요, 중요한 건 우리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보기 |
|
|
"두 달 후에 죽기로 했는데, 웬걸... 너무 바빠서 죽을 시간이 없다."가족을 모두 잃고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정원의 눈에 아버지가 남긴 6천여 장의 LP판이 들어옵니다.'유품은 누군가의 삶 그 자체'라는 말이 떠올라, 그는 '바람에 날리는 티끌'이란 뜻의 풍진동에 LP가게를 엽니다. 단, 두 달만 영업하고 떠나려 했건만, 예상치 못한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1년이 훌쩍 지나버립니다. 더보기 |
|
|
"마음을 살리는 치유의 손길"로 알려진 정신과 의사 정우열이 들려주는 특별한 감정의 여정이 펼쳐집니다.사랑하면서도 미워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관계 속에서 흔들리시나요? 혹은 완벽하지 못한 자신이 사랑받지 못할까 두려운가요? 7년간의 심리 유튜브와 수많은 진솔한 상담 속에서 빚어낸 그만의 깊이 있는 통찰을 만나보세요.4개의 챕터로 우리의 내면을 섬세하게 비춰보는 이 책은, 양가감정의 이해부터 자아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오래된 상처의 치유, 그리고 단단한 '홀로서기'의 지혜까지 담았습니다. 더보기 |
|
|
《리버보이》는 단순한 이야기 속에 깊은 울림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삶의 여정을 걷고 있으며, 그 여정 속에서 만나는 많은 일들과 감정들이 우리의 일부가 됩니다. 할아버지와 제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과 죽음, 사랑과 상실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소중한 감정들을 일깨워줍니다.《리버보이》는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가 아닌,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작품입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셔으면해요. 더보기 |
|
|
마스다 미리의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탐구하는 에세이 모음집입니다.작가는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기쁨과 따뜻한 순간들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마스다 미리의 글은 복잡한 철학적 논의보다는 일상 생활의 경험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그녀의 독자들에게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것임을 일깨워 주고 있어요.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지고, 일상 속 행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는 기회를 제공할거에요. 더보기 |
|
|
『철학자와 함께 읽는 동화』는 ‘동화 인문학’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이자 2020 세종도서 선정작인 『동화가 있는 철학 서재』의 개정판으로, 오늘의 시점에서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동화 2편을 새롭게 담았다. 저자와 ‘백설 공주’ ‘흥부와 놀부’ ‘요술 맷돌’ 등 추억 속 동화 30편을 다시 읽으며 그 속에 담긴 삶의 의미와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동화에는 어릴 때 미처 읽어내지 못한 인생의 지혜가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
|
|
이 책에는 ‘뱀파이어’에 대한 방대한 분량의 자료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뱀파이어의 탄생은 십자군 전쟁이 벌어지던 11세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 세기 동안 기록으로 남겨진 종교적 일화와 기사, 관련 자료들이 함께 제시된다. 거대한 사기극이었던 십자군 전쟁, 흡혈귀, 마녀, 뱀파이어에 이르는 악의 역사와 인간 의식의 변화를 통해, 추상이 어떠한 방법으로 구체가 되어 개념으로 자리 잡아 우리 눈앞에 현현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면서, 궁극적으로 뱀파이어와 영화가 갖는 인접성을 증명한다. |
|
|
냉동참치로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 진로 문제나 첫사랑 같은 건강한 성장통도 있지만 있어서는 안되는 학교 폭력, 그루밍 성범죄, 왕따. 외모는 놀림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고 존중받아야 한다. '넓고 푸른 바다에 나가기'위해 겪는 과정이어도 잔인하다. 근절되었으면 좋겠다. 어른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
|
|
"오늘도 잠 못 이루는 밤이신가요? 달빛이 비치는 골목 어딘가, 당신을 위한 특별한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자자가 건네는 마법의 꿀차를 한 모금 마시면, 어느새 스르륵 눈이 감기고... 그때 신비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부엉이 자자는 손님의 꿈속으로 날아들어 그들의 걱정과 고민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달의 힘을 받은 오슬로는 각자에게 꼭 맞는 '꿀잠 아이템'을 선물합니다. |
|
|
밤하늘에 떠있는 달님처럼,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달빛 아래 숲속에는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귀여운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어둠이 내리면 서로가 더욱 그리워진다는 이 작은 친구들은 매일 밤 달님 아래서 특별한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오늘도 네가 있어서 참 좋았어.", "사랑해,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달빛을 받으며 서로를 바라보는 동물 친구들의 눈빛이 얼마나 반짝이는지 몰라요! |
|
|
1. 지구 끝 온실 / 김초엽
인류 대멸종 이후 재건 60주년, 갑자기 증식한 푸른 빛 식물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메일 한 통! "우리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곳 지구를 생각했다.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세계를 마주하면서도 마침내 그것을 재건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_ 작가의 말에서
2. 즐거운 어른 / 이옥선
이옥선 작가는 독보적인 말하기와 글쓰기로 요즘 여성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하나 작가의 어머니이다. 매사에 쫓기듯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현대인과 젊은이들에게 이옥선 작가는 ‘대충’ ‘최선을 다하지 않고’ ‘다 지나간다’는 마음으로 살아보자고 당부한다. 지나간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붙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이 자유로운 어른은 그럼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배우고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3. 돈의 속성 / 김승호
"나도 언젠가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누군가는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려하고 품위 없는 것처럼 치부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돈의 가치를 폄훼하는 그 행위가 위선적이라고 말한다. 세상 살며 돈이 가진 중요성을 따져 볼 때 누구도 돈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돈의 특성을 매우 특이하게 정의했는데 바로, 인격체라고 지칭한 것이다. 그의 논리를 들어보자.
4.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 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이 시집은 그간 한강 문학을 이야기할 때 맨 먼저 언급돼온 강렬한 이미지와 감각적인 문장들 너머에 자리한 어떤 내밀한 기원-성소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가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5.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이꽃님
아빠의 재혼을 앞두고 불안한 은유는 1년 후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라는 아빠의 제안에 응한다. 그런데 그 편지가 34년 전, 1982년의 또 다른 은유에게 도착하며 두 사람은 엉뚱한 오해 속에서 소통을 시작한다. 삐걱거리던 관계는 점차 풀리며 서로의 고민과 비밀을 나누는 특별한 인연으로 발전한다.
|
|
|
762개 도서관이 이용중이에요.
298명의 작가/출판사가 가입했어요.
91명의 사서가 가입했어요.
2468건의 서평이 등록되었어요.
(2024/11/25기준) |
|
|
서평맛집은 매달 격주로 화요일에 열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