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7개 도서관이 이용중이에요.
201명의 작가/출판사가 가입했어요.
1294개의 서평이 등록되었어요.
(2024/4/2 기준) |
|
|
🥄 #도플추천 서평 맛보기
🥄 도서관플러스 서평에 올라온 신간도서
🥄 봄에 무슨 책 봄? 4월 추천도서 |
|
|
작가는 “끊임없이 이동해야하고 필요한 물건을 마음껏 가질 수 없는 불편한 삶이었지만 자연스럽게 머리와 마음속에서는 집착과 욕심이 사라졌다. 오늘 머무는 장소가 아름답고 평화로워도 내일 가게 될 곳은 더욱 아름다울 것이고 지금 너무나 필요한 물건이 어제에는 그것이 없어도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였다. 고생 끝에 구한 1리터의 마실 물에 행복했고 우연히 찾아낸 별들이 올려다 보이는 작은 주차공안에 만족했다. 밴라이프는 부족함에서 행복을 느끼고 우연함에서 풍족함을 느끼는 삶이었고 그것으로 삶은 충분했다.”고 말한다. |
|
|
책을 읽으며 눈시울과 목울대가 동시에 뜨거워졌다. 눈물을 참고 울음을 누르며 책장을 넘기는 손끝이 축축했다. 이 축축함은 남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감각이다. 투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본 이만이, 의사의 말 한마디에 하루에도 몇 번씩 희망과 무력감 사이를 오가던 이만이 간직할 수 있는 감정이다. 복통을 호소하는 엄마의 배를 마사지하며 자장가를 부르는 마음 앞에서는 속수무책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선히 손이 묶일 때, 삶을 실감하는 순간은 깊고 뜨거워지는 것이다. 이 곡진함 앞에서는 손이 닳아도 좋았다. |
|
|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제 가슴속에는 커다란 박하사탕 하나가 녹고 있었습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경이로움이 화사하게 제 가슴을 메워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한순간에 그 시리도록 아름다운 꿈이 아픔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라고 묻는 안탈라의 애절한 목소리가 제 귀에도 들리는 듯했습니다. |
|
|
에필로그까지 읽고 나면 우리는 슬픔을 말하려다가 사랑이나 아름다움만 실컷 나누느라 새로운 생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데이지 꽃밭으로 채워진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어딘가 아름다운 기분이 드는 것을 발견하게 될지도. |
|
|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책의 서평목록으로 이동해요 |
|
|
강아지에게 고구마란 어떤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달콤하고 부드럽고, 입에 들어가는 순간 그대로 녹아 버리는 동그랗고 노란 솜사탕 같은 것이 아닐까.
고구마 한 입으로 강아지의 표정과 움직임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감이 묻어난다. 쉼 없이 흔들리는 꼬리, 혀를 내밀 때마다 보이는 쌀알 같은 이빨, 툭툭 치는 솜방망이 앞발까지. 그 모습은 마치 행복 바이러스처럼 번져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을 가져온다.
|
|
|
스스로 방을 꾸민다는 것은 독립성을 키우고,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일입니다. 주인공 효미는 주체적으로 방을 꾸미고 기록하고 자신의 취향을 알아갑니다.
'공간'을 매개로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관계 속에서 성장한답니다. 효미에게 방은 자신을 알아가는 통로이고, 상처를 위로받는 휴식처이며,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실험장이 됩니다. |
|
|
'해설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번역서. 문화관광해설사, 숲해설사 등
해설은 단순히 사실적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의 이용, 교보 재나 체험을 통해 의미나 관계를 들추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적 활동이다. 그의 이러한 정의가 제안하고 있듯이, 틸튼은 해설을 읿종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특성들에 숙달되는 것이라기보다는 방문객의 마음속에 그것들의 관계를 들추어내고 의미를 구성하는 것이다, (-43-) |
|
|
"뉴덴"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SF소설로, 가족 사랑,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 기술적 발전의 이면을 다룹니다. 주인공들은 메타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이는 독자에게 미래의 가능성과 기술 사용의 윤리적 고민을 자극합니다.
"뉴덴"은 미래와 현재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마주할 도전과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
|
|
영화를 안다고 자부하면서도 영화에 대해 제대로 논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가 영화의 개념을 정리한 적도 없으며, 영화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지금까지 영화의 제목만 연대별로 나열한 책만 읽어 왔다면 이제 ‘영화로 만든 이야기’가 아닌, ‘영화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다.
영화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저자는 또 다른 시대의, 또 다른 영화의 생, 영화의 역사 두 번째 발자국을 준비 중이다. |
|
|
희유 출판사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발행하기 위하여 새로 출범한 ‘영덜트 시리즈’는 동화책에서 그림책으로,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도약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그림책 프로젝트다. 영(Young)과 어덜트(Adult)의 합성어를 사용하여 동심을 넘어 인심을 함양해 보자는 포부를 담았다. 또한 어린 시절 동화책을 펼치며 느꼈던 설렘을 재현함으로써 현실에 지친 성인들에게 색다른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이다. |
|
|
마음이 마르고 지칠 때 한숨의 자연을 들이키고 싶을 때 우린 보통 여행을 떠올린다. 문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마치 작은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은 나에게 신선한 숨을 불어넣어 주었다.
한 장 한 장 아름다운 자연과 싱그러운 풍경이 그림처럼 담겨 있고 나를 보며 한마디 한마디 소곤소곤 말한다. |
|
|
서평맛집은 매달 격주로 화요일에 열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
|
|
|